사실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보기로 결정했던 영화였는데
형이 갑자기 보러가자고 해서...
집에서 빈둥되는니 영화라도 보자.
어머니 모시고 셋이서 보러갔다.
.....어머니랑 같이 볼만한 영화는 아니더라 ㅡ.ㅡ;;
그래도 생각보단 영화가 잔인하진 않은듯.
(안 잔인하단게 아니라 생각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용서는 없다쪽이 보고나서 찝찝함도 그렇고
중간중간 고어씬도 그렇고 훨씬 잔인한거 같은데...
제한상영관 등급 받고 많이 수정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건가?
뭐, 그래도 영화는 재밌었다.
주제는 약간 흔한얘기지만...(내면의 악마? ㅋ)
주인공이나 살인마나 둘 다 개똥철학 이딴거 없이 걍 너 죽어 ㅋ 이런 마인드로
푹푹 사람을 죽여주신다.
사람죽이면서 별 갖잖은 철학 들이댔으면 그저그런 흔한 영화가 되버렸을 듯.
같이 봤던 형은 왜 최민식이 사람을 죽이고 댕겼는지 이유가 안나왔다고
불만이었지만 내 생각엔 안나온게 아니라 이유없음이 이유가 아니었을까?
최민식의 자유분방 싸이코 연기가 일품이다.
살짝 그의 살인행각에서 통쾌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나도 그런 끼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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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5 늅늅 악마를 보았다 (2)


